경찰이 스타트업 키운다?…디캠프와 미래치안기술 'K-치안' 협력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02.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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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디캠프 서울 프론트원에서 스타트업 미래치안 R&D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권혁용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경감이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디캠프
7일 디캠프 서울 프론트원에서 스타트업 미래치안 R&D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권혁용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경감이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디캠프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경찰청과 함께 치안 서비스 관련 스타트업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디캠프는 7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과학치안진흥센터 R&D 본부 등과 함께 디캠프 지원 스타트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앞서 지난달 디캠프와 경찰청은 치안산업 분야 스타트업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디캠프가 지원 중인 스타트업은 경찰청의 미래 치안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참여하며, 경찰청은 이들에게 사업 검증 기회를 부여해 장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한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경찰청의 미래치안정책국과 과학치안진흥센터 R&D 본부 주관으로 교통안전, 생활안전, 과학수사, 사이버 안전 등 미래치안 현안과 기술 수요가 소개됐다. 협업 사례도 공유했다. 관련 있는 스타트업의 서비스 소개가 이어졌다.

경찰청은 올해 △문제 해결형 R&D 과제 발굴 △현장 경찰관을 위한 인적·물적·기술적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확대한다. R&D 사업만 해도 지난해 대비 74억원 증액한 640억원의 예산을 17개 사업에 투입, 과학기술 기반의 경찰 수사 역량 강화에 나선다.

박영훈 디캠프 대표는 설명회에 대해 "디캠프가 지원하는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성장과 동시에 공익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캠프는 올해 프리A와 시리즈A 단계의 스타트업 중 ICT(정보통신기술), 딥테크, 기후테크 등을 주제로 분기당 10개사를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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