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4)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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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이어 오픈AI, 엔비디아까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AI(인공지능)로봇 분야를 선택하면서 국내 로봇산업계에도 관심이 커진다. 아직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AI로봇을 구현한 곳은 없지만, 다양한 벤처·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첨단기술을 접목한 로봇들을 내놓으면서 성장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4)'에서는 산업 로봇 관련 기업들이 총집합했다. 정밀하고 복잡하게 움직이는 제조로봇부터 다양한 환경에서 구동되는 물류로봇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기술로 무장한 벤처·스타트업들의 로봇 솔루션들도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벤처기업은 이동형 양팔 로봇을 공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 (131,200원 ▲11,200 +9.33%)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제작한 이동형 양팔로봇 'RB-Y1'를 최초로 선보였다. 14축으로 이뤄진 두 팔과 높이 조절이 가능한 허리, 다리는 바퀴 형태의 기초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1.4m길이로 팔 한쪽당 3kg을 들어올릴 수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AI 솔루션을 통해 작업자의 감독을 받지 않고 스스로 환경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AI로봇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사족보행 로봇 RBQ-10 등 자율이동이 가능한 AMR 로봇을 구현했다"며 "산업용 로봇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니도 다양한 모듈을 결합해 용도를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자율주행 물류로봇 '나르고 팩토리'를 공개했다. 나르고 팩토리는 베이스가 되는 로봇의 자율주행부를 최저 높이로 설계하고 상단에 로봇암, 롤테이너, 3D센서 등 원하는 모듈을 자유롭게 장착하는 로봇이다. 트위니 관계자는 "기업들이 목적에 맞게 로봇을 커스터마이징해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업무효율성, 정확성을 높일 뿐 아니라, 로봇 도입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부품 전문기업 로보티즈 (17,950원 ▲650 +3.76%)는 로봇의 구동장치인 액추에이터를 전시했다. 고성능 모터와 전자식 브레이크를 더해 로봇의 움직임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신형 부품을 집중 홍보했다. 로보티즈 측은 스마트팩토리 뿐 아니라 의료기기, 항공 등 자동화 시스템에 필요한 핵심부품이라고 설명했다.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엘리베이터와 다수의 로봇을 연동해 관제하는 시스템 '솔링크'를 선보였다.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누구나 간단하게 로봇에 작업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관계자는 "현재 병원, 빌딩, 호텔 등 전국 186개 사업장에서 솔링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밖에 이번 행사에는 뉴로메카 (20,550원 ▲1,150 +5.93%), 유진로봇 (5,600원 ▲200 +3.70%) 등 로봇 하드웨어와 자동화를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500여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높은 수준의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빅테크 기업들의 영역이지만, 국내 로봇 스타트업들의 수준도 수준급"이라며 "대규모 자본이 투자되고 연구개발(R&D)이 진행되면 국내에서도 AI 휴머노이드 로봇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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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이어 오픈AI, 엔비디아까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AI(인공지능)로봇 분야를 선택하면서 국내 로봇산업계에도 관심이 커진다. 아직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AI로봇을 구현한 곳은 없지만, 다양한 벤처·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첨단기술을 접목한 로봇들을 내놓으면서 성장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4)'에서는 산업 로봇 관련 기업들이 총집합했다. 정밀하고 복잡하게 움직이는 제조로봇부터 다양한 환경에서 구동되는 물류로봇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기술로 무장한 벤처·스타트업들의 로봇 솔루션들도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벤처기업은 이동형 양팔 로봇을 공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 (131,200원 ▲11,200 +9.33%)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제작한 이동형 양팔로봇 'RB-Y1'를 최초로 선보였다. 14축으로 이뤄진 두 팔과 높이 조절이 가능한 허리, 다리는 바퀴 형태의 기초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1.4m길이로 팔 한쪽당 3kg을 들어올릴 수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AI 솔루션을 통해 작업자의 감독을 받지 않고 스스로 환경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AI로봇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사족보행 로봇 RBQ-10 등 자율이동이 가능한 AMR 로봇을 구현했다"며 "산업용 로봇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니도 다양한 모듈을 결합해 용도를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자율주행 물류로봇 '나르고 팩토리'를 공개했다. 나르고 팩토리는 베이스가 되는 로봇의 자율주행부를 최저 높이로 설계하고 상단에 로봇암, 롤테이너, 3D센서 등 원하는 모듈을 자유롭게 장착하는 로봇이다. 트위니 관계자는 "기업들이 목적에 맞게 로봇을 커스터마이징해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업무효율성, 정확성을 높일 뿐 아니라, 로봇 도입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부품 전문기업 로보티즈 (17,950원 ▲650 +3.76%)는 로봇의 구동장치인 액추에이터를 전시했다. 고성능 모터와 전자식 브레이크를 더해 로봇의 움직임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신형 부품을 집중 홍보했다. 로보티즈 측은 스마트팩토리 뿐 아니라 의료기기, 항공 등 자동화 시스템에 필요한 핵심부품이라고 설명했다.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엘리베이터와 다수의 로봇을 연동해 관제하는 시스템 '솔링크'를 선보였다.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누구나 간단하게 로봇에 작업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관계자는 "현재 병원, 빌딩, 호텔 등 전국 186개 사업장에서 솔링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밖에 이번 행사에는 뉴로메카 (20,550원 ▲1,150 +5.93%), 유진로봇 (5,600원 ▲200 +3.70%) 등 로봇 하드웨어와 자동화를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500여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높은 수준의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빅테크 기업들의 영역이지만, 국내 로봇 스타트업들의 수준도 수준급"이라며 "대규모 자본이 투자되고 연구개발(R&D)이 진행되면 국내에서도 AI 휴머노이드 로봇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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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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