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0억 초대형 펀드' 결성 에이티넘, 투자 부문별 대표체제 도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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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맹두진 사장(딥테크 부문대표), 박상호 전무(게임·콘텐츠 부문대표), 박은수 전무 /사진=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제공
(왼쪽부터)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맹두진 사장(딥테크 부문대표), 박상호 전무(게임·콘텐츠 부문대표), 박은수 전무 /사진=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제공
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탈(VC) 에이티넘인베스트 (2,785원 ▲15 +0.54%)먼트가 임원 인사 및 신규 영입을 단행하고 부문대표 체제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인사를 통해 △서비스·플랫폼 △딥테크 △바이오·헬스케어 △게임·콘텐츠 등 각 투자 부문별로 부문대표를 두고,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딥테크 부문 투자를 이끌어온 맹두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출신으로 2014년 합류한 뒤 비씨엔씨,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원티드랩 등 반도체·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의 딥테크 기업 투자를 성공적으로 주도했다는 평가다.

맹 사장은 딥테크 투자 부문을 총괄하는 부문대표로서 기술력을 갖추고 글로벌 스케일업이 가능한 기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게임·콘텐츠 부문대표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출신 박상호 전무를 새롭게 영입했다. 박 전무는 네이버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를 거쳐 2012년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해 게임 섹터 투자를 담당해왔다.

특히 글로벌 게임사 플레이티카에 인수합병된 '시리어슬리'부터 폴란드 게임 개발사 '휴즈' 등 글로벌 게임 기업 발굴과 회수를 이뤄낸 인물이다. 앞으로 투자 영역을 더욱 확장해 콘텐츠 시장에서 성장 기회가 엿보이는 분야에 대한 투자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서비스·플랫폼 부문대표를 맡은 김제욱 부사장, 바이오·헬스케어 부문대표 곽상훈 전무 등이 각 영역에서 투자 전문성을 강화한다. 김제욱 부사장의 경우 지난해 282억56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VC 업계 '연봉킹'의 타이틀을 얻었다.

경영지원부 총괄을 맡고 있는 박은수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박 전무는 펀드 운영관리를 시작으로 투자업체 사후관리, 리스크관리, 펀드레이징 등의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해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박 전무를 중심으로 펀드 운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올해 86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 만큼 각 부문별로 전문성과 역할을 분명하게 정립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부문별 역할을 분명히 하되 유기적 소통이 가능한 유연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고 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 투자업종ICT서비스
  • 주력 투자 단계***
  • 자본금액***
  • 매출규모***
  • 투자자산***
  • 전문인력***
  • 투자 건수***
  • 총 투자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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