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걱정없는 영어교재 제작…제로엑스플로우-북아이피스 계약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0.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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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가 영어교육 지원 솔루션 '원아워' 운영사 제로엑스플로우와 영어 교재의 저작권 활용에 관한 라이선싱(사용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로엑스플로우의 원아워는 영어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험지 제작, 숙제 검사·채점, 더빙을 통한 말하기 학습 등을 온라인에서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여 학생들의 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북아이피스는 제로엑스플로우가 '시험지 제작' 기능을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요금제를 적용했다. 이 기능은 선생님이 단어나 지문을 정해진 칸에 넣으면 자동으로 문법 형태가 변형되거나 빈칸이 생기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문제 제작 툴이다.

교과서 저작권 사용 권리를 확보함에 따라 원아워를 이용하는 선생님들은 원하는 다양한 지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원아워는 현재 7400여개의 교육 콘텐츠를 확보했으며, 다양한 콘텐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선생님들 사이에 거래가 가능한 콘텐츠 마켓도 운영 중이다.

북아이피스는 출판사들과 협의를 거쳐 에듀테크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원저작권료보다 최대 82%까지 할인해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 시장 확대를 위해 YBM, NE능률, 지학사, 개념원리, 쎄듀 등과 협력 중이다.

윤미선 북아이피스 대표는 "에듀테크 스타트업들 중 서비스의 지속성과 투자유치를 위해 교재 저작권 리스크를 해결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수준에서 교재 저작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출판사들과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홍현 제로엑스플로우 대표는 "북아이피스와 원아워의 시험지 제작을 위한 콘텐츠 라이선싱 계약을 합리적으로 진행했다"며 "교재 콘텐츠를 학습해 문제를 만들어 내는 생성 AI에도 합리적으로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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