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선도도시' 첫발 떼니…서울 갔던 스타트업이 돌아왔다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3.10.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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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방시대! 글로컬 유니콘 키우자-광주편 특별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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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서 유입된 기업뿐만 아니라 서울로 떠났다가 복귀하는 유턴기업도 늘었다."

광주AI(인공지능)창업캠프 입주를 희망하거나 신청한 기업들의 이력을 본 관계자의 얘기다. '창업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광주에 작은 변화가 감지된다.

광주는 현재 국내 최대규모의 'AI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을 목표로 관련 거대 R&D(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1000억원 규모의 AI 펀드를 조성하는 등 'AI 선도도시'로 탈바꿈을 꿰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분야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들도 하나둘 모여 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주의 이 같은 변화는 노후화된 지방 도시에 창업 활성화를 일으킬 새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인다.
광주 토박이 스타트업인 인트플로우 전광명 대표,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이 만나 '광주 창업생태계 발전방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하 센터장은 지난 1995년 광주 첫 창고형 대형 할인매장인 '빅마트'를 선보여 연 매출 2000억원대 회사로 키워낸 기업인이다. 2013년부터 센터장 명함 뒤에 '창업 성공률이 높은 광주'라는 글귀를 새겨 넣고 다닌다. 인트플로우는 AI 기반 양돈 재고관리 솔루션 '엣지팜 카운트'와 양돈 자동 성장관리 솔루션 '엣지팜 그로우' 등을 개발, 전남 한돈 농가 20여곳에 제공 중이다. 김 센터장은 국내 창업·벤처생태계 지수를 개발하는 등 스타트업 투자생태계를 16년간 연구해온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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