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로 사료 잔량·상태 측정"…에임비랩, 프리A 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9.25 16:05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에임비랩의 마이피드 솔루션(왼쪽)과 피드매니저(오른쪽) /사진=에임비랩
에임비랩의 마이피드 솔루션(왼쪽)과 피드매니저(오른쪽) /사진=에임비랩
축산사료관리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에임비랩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존슨앤로켓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에임비랩은 라이다 센서 기반의 사료 관리 장비 '피드매니저'와 솔루션 '마이피드'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농가의 실시간 사료 잔량 및 상태 측정, 사료 소진일 추적 기능을 제공해 사료 실수요를 측정하고 계획생산, 주문, 배송을 지원한다. 에임비랩 측은 기존 사료회사의 문제로 지적되었던 비계획적 생산에 의한 공장 휴지시간 증가, 당일 배송에 따른 과다 배차·운송 문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2020년 설립된 에임비랩은 농협사료, 카길애그리퓨리나, 하림지주 계열사인 선진사료 등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선진사료와의 기술검증(PoC)에서는 공장 가동·재고관리 비용 30%를 절감하고 배송 횟수 50%를 절감시키는 성과를 냈다. 핀란드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SLUSH)에서는 글로벌 어워드 1위에 선정되면서 동남아시아 현지 농장과 PoC를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남우현 심사역은 "주요 사료회사들은 약 1%의 영업이익률을 보임에 따라 유통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 수요가 크다"며 "에임비랩은 농가 3세 출신인 고병수 대표가 현장 수요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축산물용 사료시장은 약 13조 원이 넘는 거대한 규모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고병수 에임비랩 대표는 "축산이라는 1차 산업에는 아직도 디지털화가 되어야 할 부분이 여전히 많다"며 "축산사료의 공급자와 수요자의 비용과 노력을 절감시키면서 축산업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에임비랩  
  • 사업분야농축수산, IT∙정보통신
  • 활용기술사물인터넷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에임비랩'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