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교육 혁신 나선 네이버, AI 기술에 스타트업 노하우 접목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9.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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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위버스마인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위버스마인드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가 '스피킹맥스' 운영사 스터디맥스, 네이버와 함께 외국어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버스마인드와 스터디맥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등을 통해 △AI 튜터 기술 활용 △AI 통번역 기술 활용 △영어 외 다양한 한국어·일본어 교육 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위버스마인드 관계자는 "챗GPT가 불러온 생성 AI를 활용한 교육 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위버스마인드와 네이버의 독자적인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술협력을 진행하는 AI 튜터는 하이퍼클로바X의 초고성능 AI 기술을 활용해 어학 실력 수준을 세밀하게 측정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통역기 디바이스 협력 개발에도 나선다.

네이버의 파파고는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AI 통번역 서비스다. 향후 이를 토대로 스터디맥스가 새롭게 개발 중인 동시통역기기에 파파고를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차별화된 교육 노하우와 AI 기술의 만남은 향후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미래지향적인 교육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AI 기술이 위버스마인드·스터디맥스의 서비스 노하우와 연계돼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더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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