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을 '해양바이오 소재 플랫폼'으로…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첫삽'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3.06.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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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비롯한 8개 지역, 5개 사업단 활동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역 주도의 전략원천기술개발로 10년 후 지역 산업·경제성장을 이끄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단의 첫 발대식을 26일 충남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14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초광역 협력형' 및 '지역혁신 도약형' 두 가지 유형으로 공모했으며, 지난 4월 경북·대구(이차전지), 경남·울산(첨단모빌리티), 광주·전남(인공지능) 6개 지역은 '초광역 협력형'으로, 충남, 전북(첨단바이오) 2개 지역은 '지역혁신 도약형'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5개 사업단엔 총 8개 지자체와 16개 대학 및 13개 연구소, 17개 기업 총 5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열린 충남지역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프로젝트' 사업단은 화력발전소 유래 폐에너지인 연소가스와 온배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생산·유통 플랫폼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경북·대구(포항공대 주관)는 '폐배터리 자원 재목적화를 통한 무변형·초장수명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 원천기술 개발', △전북(안전성평가연 주관)은 '동물용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농생명 소재 개발' △경남·울산(경상국립대 주관)은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분산 전기추진 시스템을 활용한 커뮤터기 기술 개발' △광주·전남(광주과기원 주관)은 '슈퍼비전 AI를 위한 겹눈 모방 뉴로모픽 반도체' 개발을 지자체 및 지역 대학·연구소·기업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단 발대식은 충남을 시작으로 경북·대구(7월 5일), 전북(7월 6일), 경남·울산(7월중), 광주·전남(7월중) 순서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지역이 과학기술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중장기 R&D 기획·추진과 함께 지역 고유의 역량과 특성에 기반한 특화분야 육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충남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프로젝트' 사업단을 비롯한 5개 사업단이 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가길 기대하고 과기정통부 또한 여기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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