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 6천만원·스톡옵션 1억원'...파격조건 '문제 해결사' 뭐길래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3.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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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잡]'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 '프라블럼 솔버' 10여명 채용...추천자에 3000만원 보상도

모바일 초저가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이 연초 '20% 높은 연봉'이라는 이직 조건에 이어 '인재 추천 보상금 3000만원'을 내걸고 또다시 공격적인 채용에 나섰다.

레브윗이 채용하려는 인재는 본인이 맡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 개발, 디자인 어떤 것이든 수행해 낼 수 있는 '프라블럼 솔버(Problem Solver)'다. 타사에서 개발직, 기획직, 디자인직을 각각 채용하는 것과 달리 전권을 가지고 솔루션을 찾아낼 '프라블럼 솔버' 단일 직책의 인재를 채용한다.

레브윗 관계자는 "기능 중심이 아닌 목적 중심의 인재를 찾고 있다"면서 "레브잇 프라블럼 솔버의 80%이상이 비개발자인데, 입사 후 배워서 2~3주후부터 직접 개발까지 한다"며 "기존 경험보다 무엇이든 배워서 만들어나갈 의지가 있는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라블럼 솔버는 18명이며 10명 이상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레브윗이 채용하는 '프라블럼 솔버'는 무엇이든 배워서 문제를 해결해나가야하는 독특한 직군이다보니 신입이라도 연봉이 최소 6000만원에 달한다. 경력의 경우 이전 직장 연봉 대비 최소 20% 높은 연봉을 보장한다. 여기에 최소 1억원 이상의 스톡옵션도 부여하고 있다.

각 구성원에게 절대적인 권한을 부여해 모든 구성원이 미니 CEO(mini-ceo)처럼 수행하는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도 독특하다.

각자 CEO처럼 일을 하도록 하고 있어 근무환경도 자율적이다. 자율출퇴근제와 자율휴가제를 도입했다. 프라블럼 솔버 모두에게 법인카드도 지급한다. 식대, 간식, 운동비, 야간 택시비, 교육비, 도서비 등 개인의 성장과 업무를 위한 모든 비용을 무제한 쓸 수 있다.

강재윤 레브잇 대표는 "80억 인구 글로벌 시장에서 올웨이즈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라며 "올웨이즈의 끝 없는 성장을 함께 만들어나갈 최고의 인재를 모시기 위해 최고의 연봉과 최고의 복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재 추천 보상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레브잇은 추천받은 인재가 '프라블럼 솔버'로 최종 결정돼 수습기간을 통과하면 추천인에게 3000만원의 추천 보상금을 지급하는 '인재 추천 보상금 3000만원'을 6월30일까지 진행한다. 추천 받은 사람은 1차 면접만 봐도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21년 9월 출시된 올웨이즈는 모바일 초저가 팀구매 커머스앱으로 월간 이용자 수 250만명, 월 거래액 400억원을 돌파했고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착수했다. 2021년 2월 설립된 레브잇은 상반기 끌림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후 지난해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115억원 규모의 시리즈A1과 133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약 27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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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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