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도 메타버스 훈련"…스코넥, XR기반 모의훈련 시스템 개발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6.07 15:03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확장현실(XR) 기반 메타버스 기업 스코넥 (5,470원 ▼180 -3.19%)이 'XR기반의 대공간 하이브리드형 모의훈련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훈련 프로그램은 국방기술연구소의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시간 및 자원의 제약 등 현행 모의훈련의 애로점을 보완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스코넥은 모의훈련 시스템에 IR카메라(적외선 카메라) 기반 위치 추적 기술을 적용해 하이브리드형 가상공간 이동을 구현했다. 훈련자의 실제 움직임에 따라 캐릭터가 이동하는 워크스루 방식과 컨트롤러 조작에 따라 이동하는 로코모션 방식을 단일 시나리오에 적용한 것으로 각 방식의 강점을 취사선택해 종합 훈련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스코넥은 해당 기술로 국내외 특허를 출원 중이다.

'XR기반 대공간 하이브리드형 모의훈련 시스템'은 가로세로 15m 정방형 공간에서 최대 8명까지 대공간 동시 훈련이 가능하다. 훈련자들은 잠실 종합운동장, 대통령 안전가옥 등을 구현한 가상 공간 안에서 M4A1, K5 등 총기 체감화 장비를 착용하고 모의 훈련을 경험할 수 있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스코넥이 개발하고 공급한 XR 모의훈련 시스템은 국내 방위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높일 대안"이라며 "향후 스코넥이 보유한 메타버스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