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 모집…"농식품 스타트업 지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5.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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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입주할 기업 25개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농식품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업력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모집 기간은 6월9일까지다. 1차 서면 심사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실제 입주는 8월 1일부터 가능하다.

선정된 입주기업은 최대 2년간 서울시 강동구 강동그린타워에 사무공간을 지원받게 된다. 오픈키친, 회의실, 코워킹 공간, 식품 R&D(연구개발)랩 등 부대시설을 갖춘 공간이다. 입주기업들은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판로 개척, 투자유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유관기관 및 투자자 네트워킹 등 보육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국내 대형 유통채널 관계자 초청 품평회와 유통망 입점 상담,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 등 전시회 참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전시회에서 140여건의 바이어 상담과 4000만원의 현장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2016년 12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261개 농식품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그 결과 누적 매출 2207억원, 투자유치 545억원, 고용 창출 1174명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는 54개 기업이 입주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센터의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 고도화와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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