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현지 송금·수취 빠르고 간편하게" 센트비-윙뱅크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5.19 09:57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최성욱 센트비 대표(왼쪽)와 춘 바타낙 팍데이 윙 뱅크 부행장이 파트너십 체결하고 있다. /사진=센트비 제공
최성욱 센트비 대표(왼쪽)와 춘 바타낙 팍데이 윙 뱅크 부행장이 파트너십 체결하고 있다. /사진=센트비 제공
해외송금 등 외환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센트비가 캄보디아 지급결제 특화은행인 윙 뱅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윙 뱅크는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15년간 캄보디아인들의 금융 접근 방식에 변화를 일으키며 현재 캄보디아 모든 지역에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성장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캄보디아로 해외송금을 자주 보내는 고객들은 센트비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고, 현지 수취인은 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진다.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한국에 체류 중인 캄보디아 이주 근로자들은 4만6000여명이며, 이들은 연간 5억달러를 집으로 보내고 있다.

센트비는 윙 뱅크의 수취 채널을 활용해 고객들이 간단한 정보만으로 캄보디아에서 실시간으로 송금받을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송금인의 센트비 앱·웹에 등록된 계좌에서 수취인의 윙 뱅크 앱에 등록된 계좌로 손쉽게 송금 가능하다.

캐시픽업(은행이 아닌 환전소·우체국 등 가맹점으로 송금하는 방식)도 된다. 송금 시 부여되는 8자리의 고유 비밀번호와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캄보디아 전역 1만1000여곳이 넘는 윙 캐시 익스프레스 에이전트에서 즉시 현금을 수령할 수 있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윙 뱅크의 지역 인프라를 통해 안전한 송금·수취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은행, 해외 송금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춘 바타낙 팍데이 윙 뱅크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의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힘들게 번 돈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트비  
  • 사업분야금융∙투자, IT∙정보통신
  • 활용기술빅데이터, 블록체인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센트비'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