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간편 검사기'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뚫은 K-스타트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4.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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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소변 검사키트 'Cym702 Boat'를 개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옐로시스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디자인 우수성·창의성·기능성 등을 평가해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옐로시스는 많은 사용자들이 소변 검사 시 불편감을 호소하는 소변 컵을 활용한 검체 채취 과정을 새로운 검사 패드로 개선했다. 소변컵과 소변검사지가 일체형인 검사 패드에 소변을 보고 앱으로 촬영하면 검사 결과를 1분 만에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주변 환경 보정 및 딥러닝 알고리즘 판독 기술을 통해 정확도 높은 검사 결과를 앱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앱에서 검사 항목 결과에 대한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건강 주의 신호들을 관리하며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검사 항목은 △잠혈(염증 여부) △단백질(신장 건강) △포도당(당뇨 관리) △pH(체내 산성도) △케톤(체지방 분해 여부) 등 5가지다. 아울러 검사 키트는 환경의 건강까지 고려해 사탕수수 소재의 생분해성 종이와 소이 잉크로 제작했다.

한편 옐로시스는 2020년 삼성전자 C-Lab에서 스핀 오프했다. 이번 수상작인 Cym702 Boat는 개발을 완료한 후 의료기기 인증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탁유경 옐로시스 대표는 "보다 사용성 높은 디자인으로 소변검사의 접근성도 높인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측정·진단 기술로 일상에서 누구나 건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AI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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