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 우주시대 대비"…지스트·인하대, 우주생명의과학 연구 협력

김인한 기자 기사 입력 2023.03.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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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환경, 인체 생리와 인지 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 공동연구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와 인하대가 유인 우주시대를 대비해 각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와 인하대가 유인 우주시대를 대비해 각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는 인하대와 유인(有人) 우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우주생명의과학 분야 공동연구 수행과 기술·인력 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스트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와 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는 앞으로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란 우주환경이 인체 생리와 인지 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우주비행에 적용할 대응전략을 개발하는 분야를 말한다.

또 두 대학은 △신규 연구사업 기획과 공동연구 △미국항공우주국(NASA) 인간 연구 프로그램(HRP) 공동 참여를 위한 협력 △데이터 공유와 학술행사 개최 △기술·연구인력 교류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두 대학 연구자들은 NASA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있어 시너지가 예상된다.

박지용 지스트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를 비롯해 지스트가 보유한 인공지능(AI) 연구 등을 적극 활용해 국내 우주 산업의 융합 연구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성 인하대 소장은 "이번 협약은 앞으로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 분야 국제 공동 연구 기획과 인력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와 인하대가 유인우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와 인하대가 유인우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 기자 사진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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