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하는데 외국인과 화상회의?...AI가 실시간 통역해준다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2.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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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계번역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XL8)가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화상회의 플랫폼 '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통역 솔루션 '이벤트캣 포 줌'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캣은 구어체 데이터를 학습한 기계번역 엔진을 줌과 결합해 다국어 회의를 실시간으로 통역해 자막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20개 이상의 언어와 355개 이상의 언어쌍을 지원하고 있다. 미디어 영상 콘텐츠 번역 플랫폼 '미디어캣'처럼 XL8가 개발한 번역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존 버터워스 엑스엘에이트 부사장은 "이벤트캣은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구어체 음성 패턴을 기반으로 번역을 한다"며 "동일한 엔진으로 줌 회의에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것이 경쟁사와의 차별점"이라고 전했다.

엑스엘에이트는 해당 솔루션을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 MWC2023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또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가 MWC 일환으로 개최되는 '펩콘 모바일 포커스 글로벌 미디어'에 참여해 이벤트캣의 기술과 활용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정영훈 대표는 "줌 회의(화상회의)는 일을 하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 우리의 삶에서 분리할 수 없는 일상"이라며 "회의 참가자 모두가 이 앱을 사용해 언어장벽을 제거하고 생산적인 회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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