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로봇이 주문·결제, 매장 홍보까지…알지티, 신제품 2종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1.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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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봇 개발 스타트업 알지티(RGT)가 주문은 물론 각종 홍보까지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써봇 주문결제형'과 '써봇 주문형'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제품은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서빙로봇 기능에 더해 각종 홍보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비했다. 영상 제공은 기기 후면에 비치된 디스플레이를 이용한다.

써봇 주문결제형은 기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와 카드단말기를 이용해 테이블에서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한다.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니터, 진동벨 등과 같은 각종 시스템과 연동돼 보다 편리하게 업장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21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업장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나 시설 이용 방법, 행사 등의 안내를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써봇 주문형의 경우 주문결제형 로봇에서 결제 기능만 제외한 제품이다. 후불결제 매장이나 결제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 요양시설 및 관공서 등에 적합하다.

두 제품 모두 중국산 제품과 달리 천장에 보조마커를 설치하지 않아도 내장된 라이다(LiDAR, 레이저 신호 기술) 센서로 지형지물을 인식해 자율주행을 한다. 투명창이나 대리석 등에서 반사된 빛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하는 라이다 센서의 약점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알지티 관계자는 "서빙과 주문, 결제 등의 기능 외에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후면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로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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