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강검진도 AI로…한컴-룰루랩 CES서 맞손

배한님 기자 기사 입력 2023.01.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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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서 MOU 체결
기존 건강검진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AI 피부분석 결합

모니카 박 룰루랩 본부장(왼쪽)과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모니카 박 룰루랩 본부장(왼쪽)과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21,850원 ▼400 -1.80%)그룹의 디지털 헬스케어 계열사 한컴케어링크가 AI(인공지능) 뷰티·헬스케어 기업 룰루랩과 고도화된 AI 피부 건강검진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한컴케어링크는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서 룰루랩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한컴케어링크가 보유한 AI 피부 분석 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를 룰루랩의 AI 기술과 결합해 차별화된 AI 피부 건강검진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한컴케어링크는 전국 500여 개 이상 제휴 의료기관을 통해 AI 피부 분석 서비스를 건강검진 항목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AI 피부 분석 데이터를 유전체 분석 데이터와 연계해 피부 관련 유전자 마커를 발굴하고 피부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국내외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피부 건강검진은 AI와 접목된 디지털 K컬처를 알리는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며 "양사는 피부 건강검진을 하나의 K콘텐츠로 만들고 해외 거점을 구축해 전 세계에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피부 데이터에 기반해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유한 룰루랩과 이번 협약을 통해 독보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양사의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기자 사진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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