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500원이라도 싸게"…니콘내콘, 올해 거래량 46% 증가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12.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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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니콘내콘'은 28일 올해 누적 거래액이 506억원으로 전년대비 46.4% 증가했다고 밝혔다.

니콘내콘 운영사 더블엔씨는 이날 2022년 거래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올해 니콘내콘 내에서 발생한 기프티콘 거래량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600만건을 넘어섰다. 상반기 이후 대면경제가 활성화되고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같은 상품이라도 저렴한 가격을 택하는 알뜰소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큰 인기를 보였던 카테고리는 카페, 편의점, 영화관람권이었다. 주로 일상 품목이 강세였다. 세부 품목별로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독보적인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GS25 편의점 금액권과 CGV 영화관람권이 뒤를 이었다. 증가율로는 영화관람권이 전년 동기 대비 479% 이상 증가했고 외식 137.9%, 편의점이 11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선호 상품은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올해 4분기 기준 10대 이용자들은 1000~3000원 사이의 편의점 소액권과 간식, 패스트푸드 소비량이 많았고, 20대는 저가 커피 브랜드 및 영화관람권, 편의점 1만원권의 수요가 높았다. 직장인 비율이 높은 30대에서는 신세계 상품권 등 선물하기 좋은 금액대의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허다은 더블엔씨 데이터전략팀 리더는 "물가 상승 및 가계 경제가 침체되면서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기프티콘을 구매하고, 안 쓰는 기프티콘도 버리지 않고 거래해 현금화하는 경향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니콘내콘도 카테고리 확장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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