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기업 고객 회원수 4만여명…1000명 이상 기업 이용량 90%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2.09.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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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주년 맞아 집무실 이용자 데이터 공개

기업 고객 등록 회원수는 총 3만 3700명, 이 중 직원 수 1000명 이상 규모의 기업 구성원 이용량이 전체 기업 이용량의 90%를 차지한다.

이는 주거지 기반 공유오피스 '집무실'을 운영하는 알리콘이 6일 출범 2주년을 맞아 공개한 이용자 데이터의 일부분이다.

알리콘 측은 "기업 고객 등록 회원수와 일천명 이상 규모의 기업 이용량이 많은 이유는 최근 본사 출근과 원격 근무를 혼합한 유연근무제가 확산됨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집무실은 현재 KT,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엔솔등의 LG 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기아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집무실은 서울의 정동, 서울대, 석촌, 목동, 왕십리, 공덕 및 경기 일산 등 총 7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알리콘은 이번 이용자 데이터 공개와 함께 사람들이 느끼는 이상적인 '집 근처' 거리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가격 민감도를 보여주는 B2C고객 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무실 지점 3km 이내에 사는 이용자들이 B2C 이용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인 48%를 차지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집무실은 주거지에 더 촘촘하게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민 알리콘 공동대표는 "최근 GS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자이 아파트 커뮤니티내 집무실 워크 라운지 공간을 선보였다"면서 "비수도권역까지 전국 100개 지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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