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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 스탠다드에너지, 소뱅벤처스 100억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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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Vanadium Ion Battery)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진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차세대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바나듐을 주요 소재로 효율이 높고 안전성이 뛰어난 배터리를 개발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와 달리 바나듐은 수급이 용이한 금속재료로 발화 위험이 없고 대용량으로 구현하기 쉽다. 신재생 에너지에 필수인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초급속 충전 전기차 충전소, 산업·군사시설의 전력 백업 시스템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용도 중 하나인 ESS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은 현재 연간 9조원 규모에서 향후 5년 내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발화 위험이 없고 성능이 우수한 스탠다드에너지 배터리가 도입되면 관련 시장은 더욱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파트너는 "기존 ESS 시장은 수요 대비 제품의 안전성·효율성 이슈로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시장불균형 상태"라며 "스탠다드에너지는 새로운 방식의 ESS 설계·제조 역량으로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스탠다드에너지  
  • 사업분야친환경∙에너지, 소재∙부품∙장비
  • 활용기술신재생∙에너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전기의 안정적 공급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최적의 전력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는 전력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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