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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 '창업'이 가장 빛나는 스펙이 될 수 있을까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2026년,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중요한 전환점 위에 서 있다. 정부가 선언한 '스타트업 열풍'은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경제에 혁신의 에너지를 불어넣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다. 수조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번듯한 창업보육센터를 짓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혁신의 파도를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기술과 자본보다 먼저 준비돼야 할 것은 '사람', 그리고 그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적 토양'이다. 결국 스타트업 공화국의 성패는 창업가가 우리 사회에서 어떤 대우를 받는지, 그들의 도전이 실패로 끝나더라도 어떤 자산으로 남는지에 달려 있다.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은 창업 경험을 하나의 독보적인 커리어로 인정하는 사회적 합의다. 혁신의 성지라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Ex-founder'라는 타이틀은 그 어떤 명문대 졸업장이나 대기업 경력보다 강력한 신호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