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분야 비자발적 실직자 늘었다…"R&D 예산 삭감 여파"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인력이 포함된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의 비자발적 실직자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분석한 '통계청 고용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5월 국내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비자발적 실직자(이하 전문·과학업 비자발적 실직자)는 2만9603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46명 증가했다. 비자발적 실직자는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 ·정리해고 △임시적·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 노동 시장적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을 뜻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문·과학업의 비자발적 실직자는 올해 들어 지속 증가했다. 1월 3043명, 2월 3301명, 3월 3240명 등 3000명대의 증가세를 이어왔다. 4월엔 369명으로 증가세가 사그라들었지만, 5월에 다시 2446명 늘었다. 황 의원은 이같은 전문·과학업 비자발적 실직자의 증가세를 "R&D 예산 삭감의
박건희기자
2024.06.17 10: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