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0.72명, 이대론 망한다'...난임 해결사 나선 스타트업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유진(29·가명)씨는 지난해 난자 냉동시술을 받았다. 이제 막 취업한 상태라 자리를 잡고 결혼해 아이를 낳기까지 최소 5년 이상 걸린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아이를 낳을지 안 낳을지 모르겠지만 아이를 '안' 낳는 것과 '못' 낳는 건 차이가 있다"며 "나중에 아이를 낳고 싶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난자 냉동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0.72명. 통계청이 예상한 지난해 합계출산율(가임 여성이 평상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이다. 올해는 0.68명, 내년 0.65명으로 매년 최저점을 갱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소멸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기 어려운 난임부부도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난임부부는 2018년 11만6000명에서 2022년 14만3000명으로 급증했다. 때문에 김씨처럼 난임에 대비하기 위해 난자를 얼
남미래기자
2024.01.19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