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친환경 자원순환 기업 천일에너지가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맵고 '1784' 사옥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자원화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의 두 번째 사옥 1784는 지하 8층·지상 28층, 연면적 약 16만5000㎡(약 5만평) 규모로 수용 가능 인원만 5000여명에 달한다.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178-4번지에 위치한 것과, 최초의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인 1784년을 상징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천일에너지는 자회사 지구하다를 통해 매달 1784에서 발생한 커피박을 무상 수거한 뒤 바이오 연료 및 친환경 소재로 업사이클링할 계획이다. 천일에너지 관계자는 "기존에 일반 폐기물로 처리되던 자원이 온실가스 저감형 자원으로 전환된다"며 "커피박은 소각 시 1톤당 약 338kg의 온실가스가 발생하지만 자원화할 경우 친환경 바이
최태범기자 2025.11.06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자소재 전문 스타트업 윌코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코메스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 4곳이 참여했다. 윌코는 전자기기나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소재 기술 기업'이다. 26일 회사 측에 따르면 투자사들은 윌코가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단열 소재와 고방열·저유전 동박적층판(CCL) 기술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고방열·저유전 CCL은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면서 전기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는 소재로, 국방 장비·AI 컴퓨팅·전장 등 차세대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윌코는 한화시스템, LG그룹, 콘티넨탈AG 등 글로벌 기업과 개념증명(PoC) 및 양산 준비를 진행하며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PoC는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에 기술이
김진현기자 2025.10.26 14:00:1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플랫폼 기반 폐기물 처리 기업 천일에너지가 올 상반기 동안 수도권에서 약 295만톤의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며 단순 소각·매립 대비 약 173만톤의 CO₂(이산화탄소)를 줄였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산림 분야에서 통용되는 국제 탄소흡수 환산치에 따르면 성숙한 나무 약 7800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천일에너지는 △폐기물 운반 △집하 △중간처리 △최종처리 시설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다. 전국 7개의 폐기물 임시보관장소와 12개의 폐기물 중간·최종 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다. 자회사 '지구하다'의 플랫폼은 폐기물 ERP(전사적 자원관리), GPS, 공사장 생활폐기물 전자인계서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수거부터 선별·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한다. 이를 통해 불법 처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그동안 공사장 생활폐기물은 규
최태범기자 2025.09.04 1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ESG 기업 지구하다가 개발·운영하는 대형생활폐기물 통합관리 플랫폼 '지구하다'가 서울·인천 등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폐기물 배출 접수부터 수거, 민원 대응, 결제, 데이터 연계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한 이 플랫폼은 행정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지구하다에 따르면 '지구하다'는 모바일 앱, 주민센터 키오스크, 전문 콜센터 등 다양한 접수 채널과 기사 전용 앱, 행정 ERP를 통합 관리하는 전국 유일의 생활폐기물 행정 플랫폼이다. 시민은 앱을 통해 간편하게 배출 신고와 결제를 할 수 있고, 디지털 취약계층은 키오스크로 동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콜센터를 통한 접수도 ERP와 실시간 연동돼 행정 시스템에 즉시 반영된다. 지자체 담당 공무원은 ERP에서 접수 내역, 수거 현황, 민원 처리 상황
류준영기자 2025.08.08 16:00:00과거 6년 전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완승하며 세상을 놀라게 한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AI)은 이미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있다. 코로나19(COVID-19) 시기 바쁜 고객서비스(CS) 직원을 대신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AI 챗봇, 나만의 의상을 추천해주는 AI 디자이너 등이다. 그러나 교육받지 않은 AI는 갓난아이와 똑같다. 제 몫을 하려면 가르쳐야 한다. 예컨대 자율주행 AI라면 무엇이 도로고, 무엇이 장애물인지 배워야 한다.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입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문제는 수십만건에 달하는 학습량이다. 몇몇 사람만으로 해결하긴 역부족이다. ━17만7000명 AI 과외선생 플랫폼 '레이블러'━AI 학습데이터 전문기업 딥네츄럴이 운영하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레이블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어났다. 레이블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AI 과외선생 플랫폼'이다. 총 17만7000명의 레이블러 회원들이 AI 학습을 위해 수십만건의 데이터를 가공한다. 박상원 딥
김태현기자 2022.09.15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