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가 대중화되면서 소설 등 기존의 종이책 역시 온라인 공간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들은 영향력 있는 작가를 유치하고 발굴하기 위해 갖가지 당근들을 내놓고 있다. 3일 카카오에 따르면 브런치스토리는 지난 26일부터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7만여명의 작가 모두에게 독자가 직접 후원할 수 있는 '응원하기' 사업모델을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다. '응원하기'는 독자들이 응원댓글과 함꼐 후원금을 1000~30만원까지 보내는 제도로, 기존에는 3000명의 우수 크리에이터에게만 적용했다. 카카오는 응원하기 시범서비스를 도입한 뒤 브런치의 양적·질적 지표들이 상승하는 모습에 확대 적용을 결정했다. 후원 모델 도입 이후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게시글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일부 작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시범운영기간 중 누적 응원금 1000만원 가량을 받기도 했다. 양질의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독자들의 댓글과 좋아요도 전년 동기에 비해 45%, 60%
최우영기자 2024.03.03 07:00:00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B2G(정부·공공기관)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운영하는 통합 복지플랫폼에 구독권을 판매하는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사학연금공단은 밀리의서재 입점을 기념해 다음달 21일까지 할인 이벤트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동안 밀리의서재 6개월 구독권과 12개월 구독권을 할인 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교직원공제회, 교육인재개발원에 이어 사학연금공단과 업무제휴를 체결하며 B2G 사업을 넓혀 나가고 있다. 현대이지웰, 이제너두 등의 기업 복지몰에 입점했으며 대표적인 고객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미래에셋증권 등이 있다. 박정현 밀리의서재 B2B 사업본부장은 "현재까지 200여개 기업이 밀리의서재를 독서 파트너로 선택했다. 올해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까지 확장해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최태범기자 2024.01.23 20:00:00전자책 구독 플랫폼 1위 밀리의서재의 임직원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최대 1400%가 넘는 차익을 올릴 전망이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10일 스톡옵션 행사로 28만900주를 신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총 발행 주식 수(811만여주)의 3.5% 규모다. 행사된 스톡옵션은 총 6회차 가운데 2~4회차로, 행사가 1500원의 물량이 19만900주, 행사가 3000원의 물량이 9만주다. 직원 35명(중복 가능)과 외부전문가 1명이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9월 27일 공모가 2만3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에도 코스닥 상장에 도전했지만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며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밀리의서재는 상장 첫날 5만7600원까치 치솟았다가 공모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스톡옵션 물량이 현 주가에서 매도되면 총 차익 규모는 약 59억원에 달한다. 2~3회차 행사 직원의 수익률은 최대 1400%, 직원 1인당 평균 1억6900만원
김건우기자 2023.10.11 13:45:39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부여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인증이다. ISMS 인증 획득은 시스템 개발과 운영 보안, 침해사고 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보호 측면에서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심사를 위해 인력을 확보하고 전문 솔루션을 추가 도입했다. 전문 인력을 배치해 상시로 이상 내용을 감지할 수 있게 준비했다. 외부 해킹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한 층 강화했고 전문 컨설팅을 통해 시스템을 보강했다. 밀리의서재는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사내 보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PC 내 개인정보 검출·관리, PC 보안 설정 점검, 보안 퀴즈 대회 등으로 구성된 '클린데스크' 캠
최태범기자 2023.07.12 17:17:00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신인 작가 발굴과 오리지널 지적재산권(IP) 및 콘텐츠 확보를 위해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밀리로드는 누구나 작가가 되어 자유롭게 글을 집필하고 공개할 수 있는 창작 플랫폼이다. 공개된 작품은 570만명의 밀리의서재 회원에게 노출된다. 독자는 재미있게 읽은 작품을 '밀어주리' 투표로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을 많이 받은 작품은 내부 심사를 거쳐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로 정식 연재된다. 밀리로드는 원고 투고와 공모전 출품에 한정된 작가 등단 기회를 확장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개된 작품의 정식 연재 여부가 오로지 독자 추천만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베타 서비스 기간 밀리로드에 등록된 작품은 '추천 작품' 탭을 통해 큐레이션 돼 구독자들에게 소개된다. 밀리의서재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밀어주리' 상위 10을 발표한다. 순위권에 든 작가에게는 완결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한다. 또 밀리로드 앰배서더(브랜드의
최태범기자 2023.05.14 16:39:01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오디오북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디오 오픈 플랫폼 '플로(FLO)'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밀리의 서재는 플로에 인기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하고 플로는 '밀리의 서재 X FLO' 전용관을 통해 플로 이용자에게 오디오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밀리의 서재 X FLO에서는 오는 5월까지 24권의 오디오북이 공개된다. 인문학부터 자기계발, 에세이, 소설, 경제경영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밀리의 서재는 오디오북과 같은 2차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현재까지 8000여종의 오디오북을 서비스하고 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독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밀리의 서재와 오디오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는 플로의 가치관이 일치해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해 '읽는 독서에서 듣는 독서 시대'로 향하는 시기에서 이를 주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
최태범기자 2023.03.29 14:18:11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네이버 웨일과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한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와 연동돼 제공될 웨일 스페이스는 하나의 계정으로 50개 이상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플랫폼이다. 교과과정 외에도 독서, 코딩,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학습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밀리의 서재는 학년별로 200권 이상의 초중고 필독도서를 갖춘 만큼 웨일 스페이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독서교육 에듀테크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웨일 스페이스 계정으로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하고 쾌적한 독서 경험을 위해 전용 사용자환경(UX·UI)도 구현한다. 아울러 독서교육에 필요한 비용과 도서 물량 확보의 부담을 낮춰 도서관이 구비한 서적의 종류나 수량의 제한 없이 학생들이 동시에 같은 책을 읽고 학습·토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우 밀리의 서재 신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독서 기회
최태범기자 2022.11.08 17:5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