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환자 소통문제 AI로 해결…맨인블록, 의료특화 AI 통역 공개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기업 맨인블록이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 특화 AI 통역 시스템 '메디카복스'(MedicaVox)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공동 개발하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의 최신 인공지능 대규모 언어모델인 라마4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동일한 임상 정보를 의료진이 사용하는 전문 언어와 환자가 이해하기 쉬운 일상 언어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한다. 국제성모병원이 제공한 전문 용어와 간호 약어를 표준 데이터로 반영해 질병, 치료, 검사, 약물, 약어를 정규화함으로써 의미 왜곡을 줄이고 진료 전 과정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맨인블록과 국제성모병원 연구진은 AI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LLM(거대언어모델) 검증체인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검증체인은 병원 표준 용어의
최태범기자
2025.09.29 1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