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분기 매출 12조 넘본다... 대만 로켓배송도 '고속 성장'(종합)
쿠팡이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의 거센 도전 속에서도 분기 최대 매출을 또 갈아치웠다. 로켓배송을 기반으로 한 국내 사업의 견실한 성장세가 이어졌고, 대만 로켓배송 등 글로벌 신사업까지 호조를 나타낸 결과다. 쿠팡Inc가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원화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405.02원)으로 전년 동기(10조357억원) 대비 19% 성장했다. 직전 쿠팡의 분기 최대 매출은 올해 1분기 11조4876억원이었는데, 한 분기 만에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쿠팡은 2021년 1분기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이후 18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지면 곧 분기 매출 12조원을 넘어서고, 연간 매출액도 5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쿠팡은 2023년 유통 업계 최초로 연 매출 30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엔 연 매출
유엄식기자
2025.08.06 10: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