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케 대신 한국 술을 대세로…미국 MZ 입맛 저격하는 '막걸리'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뉴룩은 디자인과 맛, 그리고 마케팅까지 모두 현지화한 막걸리로 미국 하드셀처(Hard Seltzer)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김형호 씨엔티테크 매니저는 막걸리 기반의 저도주 하드셀처 'SWRL'을 제조하는 스타트업 뉴룩에 시드 투자한 이유에 대해 "새로운 K-주류 문화를 만드는 실행력을 가진 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3년 3월 설립된 뉴룩은 '제로슈거' 막걸리로 전통주 시장의 변화를 가져온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막걸리의 원재료인 쌀을 발효 단계에서 당류를 0g으로 제거하는 특허기술을 개발했고, 칼로리도 일반 막걸리의 절반 수준인 100ml당 23.6kcal로 낮췄다. 그해 10월 제품 출시 이후 마켓컬리, GS25 등에 입점하며 빠른 성과를 냈다. 김 매니저는 뉴룩이 국내 주류시장의 한계를 느끼고 발 빠르게 미국 하드셀처 시장 진출을 준비한 점을 높이 평
김건우기자
2025.06.18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