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신약 개발…산·학·연 함께 '디지털 바이오' 시대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바이오 R&D(연구·개발)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이 12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LG화학의 AI를 활용한 차세대 신약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유한양행, 대웅제약,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디지털 바이오 R&D 전문가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바이오는 신약 개발 등 바이오 기술에 AI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신흥기술 분야다. AI를 활용해 고비용·고난도 연구로 꼽히는 바이오 R&D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는 디지털 바이오 육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디지털 융합을 통한 바이오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정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부처 협업을 통해 2028년까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 중이다. 또 2029년까지 바이오 제조 과정을 표준화·고속화·자동화하기 위한
박건희기자
2024.03.12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