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옛 블루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마켓컬리(컬리), 직방,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게임부터 금융, 유통, 엔터테인먼트까지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빠르게 성장한 이들 기업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사업 초기 정부의 정책펀드인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펀드(자펀드)의 투자를 받아 성장했다는 점이다. 이들 기업에 간접투자한 모태펀드도 높은 수익을 올렸다. 혈세를 투입해 기업을 키우고, 고용을 창출하고, 짭짤한 수익까지 올린 '슬기로운 예산활용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05년 도입된 모태펀드의 누적 조성액은 지난해 말 기준 9조8617억원. 이를 통해 결성한 자펀드는 1327개로 총 결성액이 43조9454억원에 달한다. 10조원 가까운 마중물로 4배 넘는 자금을 창업생태계에 공급한 것이다. 이렇게 조성된 자금은 1만개 넘는 스타트업에 흘러들어가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이 중에는 유니콘은 물론 증시에 상장한 기업도 많다.
임상연기자 2025.05.22 04:00:00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올해 정기 출자사업을 통해 1900억원 이상의 농식품펀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모태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과 농식품경영체의 성장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한 투자펀드다. 농금원은 농림수산식품산업의 미래선도분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출자사업에서 △스마트농업펀드 △푸드테크펀드 △세컨더리펀드 등 9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등 푸드테크 10대 핵심분야에 투자하는 '푸드테크펀드'를 지난해보다 100억원 이상 증액한 2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농산업 분야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한 '스마트농업펀드', 마이크로바이옴·대체식품 등 농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그린바이오펀드'를 각각 2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데 따라 펫푸드·펫케어 등에 투자하는 '반려동물펀드', 전통주 산업의 저변 확대를
남미래기자 2024.03.13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