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잡는 디지털 치료제...수면 위 부상한 K-기술력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이 휘청이는 사건이 있었다. 세계 첫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사였던 페어테라퓨틱스가 파산하고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된 일이다. 글로벌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을 이끌었던 기업이었기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디지털 치료기기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나왔다. 이 가운데 페어테라퓨틱스의 파산이 오히려 기회라며 도전장을 내민 국내 스타트업이 있다. 최근 첫 처방이 이뤄진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를 개발한 웰트다. 지난해 페어테라퓨틱스의 편두통 관련 파이프라인도 5만달러(약 6600만원)에 인수했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헬스케어 산업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 방향은 확실하다"며 "페어테라퓨틱스의 실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오답노트'가 됐다.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불면증 치료비
남미래기자
2024.07.02 18: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