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문화·과학기술 빨아들이는 'AI 블랙홀'…최종 승자의 조건은?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인간 연구자를 대신해 논문까지 발표하는 시대가 열린다. AI가 불러올 미래와 이를 주도할 최종 승자가 결정되지 않은 지금, 전문가들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 등 원천 기술을 마련하고 사회·윤리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법 체제를 정비하는 등 AI와의 '협업'을 이뤄낼 기반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 AI R&D(연구·개발)와 상용화를 이끄는 전문가들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4 키플랫폼'(K.E.Y. PLATFORM 2024) 특별세션1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AI 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첫 번째 기조 강연에 나선 김재수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은 "AI가 모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핵심 키워드'가 되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AI가 인간을 보조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인간 지능을 쫓는 '슈퍼지능'이 될 것이고, 연구
박건희기자,이세연기자,최지은기자,남미래기자,조성준기자,유예림기자,이병권기자,김온유기자,김인한기자
2024.04.25 17: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