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인공지능(AI) 부동산 가치평가 스타트업 공간의가치와 '비대면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원스톱 중개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간의가치는 주거, 토지, 상가 등 전국의 모든 부동산 가격을 추정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금융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다. 산하에는 전문 감정평가사인 프라임감정평가사를 보유하고 있다. 핀다는 앞서 2022년 12월 공간의가치가 진행한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어 사업 연계를 통해 협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목표다. 우선 핀다의 상업용 건물 대출 고객 및 공간의가치 개인대출 고객에게 비대면 원스톱 대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비대면 부동산 대출 비교·중개 서비스 채널을 확대한다. 또 신규 비즈니스 협업 모델 발굴과 시너지 강화 등에 나선다. 핀다는 이번 협업을
최태범기자 2024.03.29 19:30:00지난 6월 말 기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국내 가계 신용대출 규모는 757조원으로 이중 15%(112조원)가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이 비율은 상승 추세다. 반면, 1556조원으로 두 배가 넘는 부동산 담보대출이 온라인에서 행해진 경우는 0%다. 통계에서 보듯 부동산 대출의 디지털 전환은 미개척지이자 블루오션이다. 사실 인터넷은행업계가 이를 염두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문제는 감정평가로 담보가치를 산정하는 과정이 아직 디지털화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현재는 고객이 땅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 은행이 외부 감정 평가사에 가격을 문의한 뒤 회신을 받아 고객에게 알려주는 식의 번거로운 절차를 밟는다. 이 과정이 1~2일 이상 소요된다. 올 초 이 시간을 2초에서 2시간 정도로 줄인 부동산 가격분석 소프트웨어가 나와 금융권의 비상한 관심을 이끈다. 클라우드 기반의 부동산 자동평가 플랫폼 '공간의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이를 개발한 박성식 공간의 가치 대
류준영기자 2022.08.21 15:2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