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인도의 인증·결제 플랫폼 스타트업 커넥트(Konnect)가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한국 창업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이하 KSGC)' 데모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컴업 2025와 연계해 '2025년 KSGC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2016년 시작된 KSGC는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 법인 설립 및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KSGC에는 역대 최대치인 전세계 97개국 2626개팀이 신청했다. 중기부는 1~2단계 심사를 거쳐 40개 팀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비자 발급, 법인 설립 등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상위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혁신 아이템과 사업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다. 1위는 인도 스타트업 커넥트가 차지했다. 커넥트는 한국 거주 외국인이 겪는 본인 인증 및 결제 장벽을 데이터로 해결하는 글로벌 인증·결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고석용기자 2025.12.11 17:31:29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참여기업 모집이 시작됐다. 올해는 모집규모를 80팀으로 전년대비 2배 늘리고, 참여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할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2016년부터 시작된 중기부의 대표 인바운드 창업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해외 스타트업에는 제품·서비스 현지화,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등 한국 정착 서비스가 제공된다. 데모데이를 거쳐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억원의 상금도 지원된다. 8년간 누적 449개팀이 지원을 받아 226개사가 국내 법인을 설립했고, 425건의 창업비자가 발급됐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해외 스타트업의 참여기회를 늘리기 위해 모집규모를 기존 40팀에서 80팀으로 확대했다. 또 각국 대사관 및 K-스카우터를 통해 스타트업을 추천받는 등 참여 경로를 다양화했다. 프로그램 참여 조건도 완화했다. 대표자 외 소속
고석용기자 2025.04.28 12:00:00스몰피디에프(pdf)와 미라시스는 각각 독일과 프랑스 기반 스타트업이다. 스몰pdf는 pdf 파일 크기를 줄이고 MS워드나 파워포인트용으로 간단히 바꾸는 기술을 가졌다. 미라시스는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마치 노트북처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 '미라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들에게 공통점이 하나 있다. 외국인이 한국서 창업했다가 철수한 사례다. 마티스 부에치 등 스몰pdf 초기 멤버들은 한국에 머물 때 창업에 나섰다. 멀리있는 가족과 대용량 파일을 주고받는 게 불편하다보니 파일 변환 수요가 있을 걸로 봤다. 창업비자를 받아 한국에서 제대로 사업을 펼치고 싶었지만 뜻밖에 발목이 잡혔다. 이들 중 1명에게 학사 학위가 없었다. 한국은 학사 이상 학위가 있어야 창업비자를 발급해 준다. 결국 이들은 본사를 스위스에 세웠다. 스위스는 유럽에서도 스타트업 유치에 열심인 나라다. 스몰pdf는 현재 24개 언어, 195개국에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미라시스는 프랑스에서 건너와 한국 시장을
김성휘기자 2024.07.18 14:42:00외국인 창업자들이 국내에서 스타트업을 설립·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정부의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선정되고도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된 외국인들의 비자 발급이 지연되거나 사업 진행과정을 제대로 소개받지 못해서다. 정착을 위한 후속지원도 부족해 프로그램 종료 후 국내에서 사업을 유지하는 비중도 절반에 그쳤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전문·숙련 외국인력 유치 정책 및 사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매년 60개의 외국인 창업팀을 선발했다. 그러나 실제 프로그램이 지원한 외국인 창업팀은 2020년 55개, 2021년 54개, 2022년 51개, 2023년 49개로 60개에 미치지 못했고, 규모도 줄어들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외국인 창업자가 국내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팀에는 팀당 1200여만원의 정착지원금과 15주간의
고석용기자 2024.07.15 1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