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 전문기업 변신한 비에스텍, 전장·로봇까지 미래먹거리 공략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자부품 전문기업 비에스텍이 최근 PCB(인쇄회로기판) 설계·생산·조립 라인을 추가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전장·의료기기·정밀산업에 들어갈 PCB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EMS(전자제조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비에스텍은 이전까지 가스보일러의 '솔레노이드' 등 코일 부품을 개발해왔다. 높은 기술력으로 창업 초기부터 부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경동나비엔, 맥슨모터코리아 등 다양한 대중견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기록했다. 비에스텍이 EMS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은 창업자인 김용운 대표의 전공과 관련이 있다. 김 대표는 비에스텍 창업 전 전자부품 제조기업 유니온의 연구소장 및 공장장을 맡았다. 이후 유니온이 천안공장을 매각할 때 이를 인수하면서 비에스텍이 시작됐다. 경험이 있다고 무작정 EMS 사업에 뛰어들 순 없었다. 최근
고석용기자
2025.10.16 05: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