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발효식초를 세계인 모두가 즐기는 K음료로 만들 겁니다." EBS, YBM 등에서 10년 간 한문강사로 활약하다 돌연 '늦깍이 창업'을 선언한 한채원(41) 씨가 선택한 사업아이템은 엉뚱하게도 '식초'였다. 인기강사로 자리 잡았고 남부럽지 않은 수익도 거뒀던 그가 회사를 차리겠다고 하니 주변에선 "제2의 메가스터디가 나오는 거 아니냐"며 시샘 어린 부러움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에듀테크(교육기술)가 아닌 푸드테크(식품기술) 스타트업이었던 것. 그가 교육업을 아예 고려치 않았던 건 아니다. "사실 에듀테크로 가는 게 훨씬 더 빠른 길이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큰 비전을 그리기엔 한문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요즈음 에듀테크는 기본적으로 AI(인공지능)가 접목된다. AI 기술과 교육을 접목한 서비스들을 보면 보통 자신의 취약한 부분의 유형을 파악해 그 유형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연습과 훈련을 통해 점수가 향상되는 원리다. 그런데 한문은 단
류준영기자 2022.08.21 15:31:28"아직 공개하긴 이른데, A사의 경우 시리즈C로 바로 퀀텀 점프할 것 같습니다." 김동균 서울먹거리창업센터장은 대체육을 전문으로 한 스타트업 A사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입주기업 A사는 아직 시리즈A 투자도 받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이다. 하지만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투자 연계로 싱가포르 대형 투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현재 예상된 투자금액이 시리즈C급 규모가 될 것 같다고 김 센터장은 귀띔했다. 그는 "BTS(방탄소년단)의 케이팝(K-POP)과 함께 비빔밥, 김치 등 케이푸드(K-FOOD)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국내 스타트업 종목도 차츰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4년 전만 해도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은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빅데이터·AI(인공지능) 기반 교통예측서비스, 바이오센서, 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이른바 딥테크(Deep tech)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면, 최근 들어 K푸드테크·
류준영기자 2022.08.25 15:4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