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생산 또 막힐라"...재생에너지 수급 불안 푼 'K-가상발전소'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미 국내 태양광과 풍력발전사업자 수는 10만을 넘은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재생에너지는 잠재력은 크지만 기존 발전소 대비 전력 생산량이 일정치 않은 것이 단점이다. 특정 시간 과잉 생산 시 출력을 제한하는 이유다. 브이피피랩은 가상발전소(VPP)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VPP란 복수의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합 관리해 발전량 예측, 입찰, 정산 등을 대신 처리해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13개 VPP 사업자가 있다. 이 중 2021년 설립된 브이피피랩은 풍력발전에 특화된 VPP 사업자로 제주도 풍력 시장점유율 52%(재생에너지 입찰제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 사내벤처 1호, 재생에너지 수급안정 기여
박기영기자
2025.09.03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