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 결제방식의 표준 격인 QR 결제의 국제화에 속도를 낸다. 외국인의 중국 내 결제와 중국인의 외국 결제 편의 확대가 직접적 목표다. 장기적으론 중국식 결제 경험을 확산시켜 위안화의 국제화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8일 루레이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이 지난 16일 제14회 중국 지급결제포럼에서 "지급결제협회와 중국은련(차이나유니온페이)을 지도해 '범국경(跨境, 크로스보더) QR코드 통합 게이트웨이'를 구축했으며 7월 말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범국경 QR코드는 해외 방문객들의 중국 내 결제 편의를 위한 외포내용(外包內用, 해외 전자지갑을 중국 내에서 사용)과 중국인들의 해외 결제 편의를 위한 내포외용(內包外用, 중국 전자지갑을 해외에서 사용), 국내외 카드 결제 등을 중국의 표준 결제방식으로 자리잡은 QR코드 결제로 간편히 해결하려는 시도다. 중국은 세계 최대 QR코드 응용 시장으로 글로벌 QR코드 결제의 70% 이
베이징(중국)=안정준기자 2025.09.18 14:23:43홍콩 특별행정구(SAR)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를 연내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스테이블코인 조례가 발효될 예정인 등 홍콩은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7일 크리스토퍼 후이 홍콩 재경사무국고(FSTB) 장관은 '스테이블코인 조례'(이하 '조례')가 8월 정식 발효된다고 밝혔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조례의 세부 지침을 협의 중이며 해당 지침은 자금세탁 방지 등 기타 관련 요구사항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날 후이 장관은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갯수는 한 자릿수일 것이며 연내 라이선스 발급이 목표"라고 밝혔다. 후이 장관은 라이선스 취득 후 위안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기타 사법권 구역의 통화에 관련된 문제는 해당 기관과 토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 특별행정구 입법회는 지난 5월 21일 '스테이블코인 조례' 초안을 통과시켰다. 조례는 홍콩에 법정 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제도를 설립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감독 프레임
김재현기자 2025.07.08 08: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