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큐텐 그룹, 티몬·위메프·큐텐테크 합병 추진
큐텐 그룹이 티몬, 위메프, 큐텐 등 주요 이커머스 계열사의 합병을 추진한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계열사들을 통합해 비효율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17일 자본시장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큐텐 그룹은 티몬, 위메프, 큐텐테크놀로지 3사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합병은 위메프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큐텐 그룹이 야놀자로부터 쇼핑·도서 부문만 물적 분할해 인수한 인터파크커머스와 인터파크커머스가 인수한 AK몰은 이번 통합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큐텐테크놀로지는 큐텐의 플랫폼 기획과 솔루션 등을 담당해온 기술 담당 자회사다. 사명이 지오시스였으나 지난 3월 큐텐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바꿨다. 큐텐 그룹은 이커머스 자회사인 티몬, 위메프와 기술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를 합병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큐텐은 G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2010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이커머스 업체다. 2022년 티몬을 인수한 이후 2023년 위메프와 인터파크, 2024년에는 AK몰과 글로벌 이커머스 플
김민우기자,하수민기자
2024.07.18 08: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