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가 '셀러(판매자)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티메프가 대금 정산을 재개할 때까지 셀러들의 손실부담을 대신 떠안게 되면서다. 이들은 이커머스 셀러(판매자)도, PG(결제대행업)사도 아니어서 정부의 지원을 받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선정산 기업들은 셀러들의 미정산 매출을 채권화한 뒤 매입해 셀러들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추후 이커머스에게 판매대금을 직접 받아오는 '매출채권팩토링(양도)'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셀러들은 당장 현금을 확보할 수 있고, 비슷한 선정산 대출보다 금리(수수료)도 낮아 입소문을 타고 성장했다. 그러나 티메프가 정산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이들은 셀러들의 대금 미정산 피해를 떠안게 됐다. 서울회생법원은 전날(30일) 두 회사에 재산보전처
고석용기자 2024.07.31 18:00:00큐텐 그룹이 티몬, 위메프, 큐텐 등 주요 이커머스 계열사의 합병을 추진한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계열사들을 통합해 비효율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17일 자본시장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큐텐 그룹은 티몬, 위메프, 큐텐테크놀로지 3사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합병은 위메프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큐텐 그룹이 야놀자로부터 쇼핑·도서 부문만 물적 분할해 인수한 인터파크커머스와 인터파크커머스가 인수한 AK몰은 이번 통합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큐텐테크놀로지는 큐텐의 플랫폼 기획과 솔루션 등을 담당해온 기술 담당 자회사다. 사명이 지오시스였으나 지난 3월 큐텐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바꿨다. 큐텐 그룹은 이커머스 자회사인 티몬, 위메프와 기술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를 합병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큐텐은 G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2010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이커머스 업체다. 2022년 티몬을 인수한 이후 2023년 위메프와 인터파크, 2024년에는 AK몰과 글로벌 이커머스 플
김민우기자,하수민기자 2024.07.18 08: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