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실시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의원급·재진환자'로 대상을 제한해 시행하는 것으로 30일 확정됐다. 의료계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에서 정부가 진통 끝에 확정한 방안이지만 여전히 쟁점이 많아 비대면 진료 제도화 논의 과정에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가 이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통해 확정한 방안에 따르면 현행 비대면 진료는 종료되고 다음달 1일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전환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는 초진·재진 구분 없이 진료가 가능...
최태범기자 2023.05.30 15:00:02미국, 일본, 프랑스 등 G7 국가 중 이탈리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비대면진료를 초진부터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비대면진료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G7 국가별 현지 로펌에 의뢰한 비대면 진료 현황에 따르면, 이탈리아를 제외한 G7 국가가 초진부터 비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의약품 배송은 모든 국가가 가능했다. 이번 조사는 G7국가 중 주별로 세부 정책이 다른 미국을 제외한 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앞서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 방안에 따르면 △재진 원칙 △의원급 의료기...
남미래기자 2023.05.26 15:24:54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비대면 진료의 비용(수가)과 관련해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수가는 전액 의료인들에게 지급되는 것"이라며 "가산수가와 플랫폼은 무관하다"고 밝혔다.비대면 진료 플랫폼들로 구성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정부는 다음달(6월) 1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시행을 앞두고, 오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비대면 진료의 수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대면진료보다 30% 높은 수가가 유력하다. 현재까지 진행돼온...
고석용기자 2023.05.25 10:42:24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12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현행 한시적 허용과 동일한 수준으로 우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원산협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 진료는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국민 건강의 보호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 위기단계를 다음달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년여간 1379만명의 국민이 이용...
남미래기자 2023.05.12 15:57:53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놓고 초진부터 허용이냐, 재진부터 허용이냐에 대한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는 "실제 현장에서는 비대면 진료를 초진과 재진으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24일 재진 중심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추진되는데 대해 "비대면 진료는 플랫폼에서 제공한 병원과 의사 정보, 진료 후기 등을 보고 주로 병원을 선택해 초진 이용자가 많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건강보험...
최태범기자 2023.04.24 17:32:13"약사들은 비대면 진료를 반대한다고들 인식하거나 주장한다. 결코 진실이 아니다. 비대면 진료를 누구보다도 찬성하고 지지하는 약사들이 곳곳에 있다."현행 비대면 진료를 지지하는 약사 200여명은 21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를 통해 공개한 탄원서에서 "값비싼 임대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는 목 좋은 곳의 대형약국 목소리가 결코 모든 약사들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다음달 중단될 운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
최태범기자 2023.04.21 15:07:39코스포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기자간담회"비대면진료 제도화 내용을 보면 사실상 하지 말라는 것이다. 제2 타다 사태가 될까 우려된다."15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장지호 원산협 공동회장은 이같이 말했다.원산협은 이날 "재진 환자 중심 비대면 진료 제도는 시대를 역행하는 원격의료의 새로운 규제"라며 "청년 스타트업이 대다수인 비대면 진료 플랫폼 산업계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남미래기자 2023.03.15 12:51:52"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상시적인 질병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장태영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서기관은 10일 국민의힘 박수영·백종헌 의원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공동 개최한 토론회에서 "도서·산간 지역의 환자나 감염병 환자, 만성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를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 진료는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이후 최근까지 누...
남미래기자 2023.01.10 14:03:35국내 2000여개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운영사들에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의 의무와 책임' 준수를 요청하는 협조문을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원산협은 현재 18개의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정부가 이르면 오는 6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법 개정 추진 방침을 밝힘에 따라 원산협은 정부와 소통을 이어가면서 정식 협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법정단체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원산협은 지난달 제2차 정기총회를 통해 "비대면 진료의 본격적...
최태범기자 2023.01.03 14:55:33코스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장지호 회장 "비대면진료 안전성·효율성 입증""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비대면 진료를 의료계가 주도하고 정부가 관리하며 사업계가 지원하는 제도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장지호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협의회) 공동회장(현 닥터나우 이사)는 21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2차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비대면 진료 제도화 의지를 밝혔다. 협의회는 국내 스타트업연합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산하 단체로 국내 비대면 진료 도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최성...
남미래기자 2022.12.21 17: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