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출근길 한 손에 들려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데 나오는 커피팍(커피 찌꺼기)은 얼마나 될까. 서울시에서만 하루 74톤 이상의 커피박이 발생한다. 이렇게 배출되는 커피박은 카페 입장에서도 골칫덩이다. 탈취 제거나 비료 목적으로 사용하라고 무료 나눔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참 남는다. 결국 돈을 주고 종량제 봉투에 담아버릴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커피박 재자원화 시도가 없었던 건 아니다. 펠릿으로 만들어 연료로 사용하거나 압축 가열해 벽돌로 만드는 등 다양한 재자원화 시도가 이뤄졌다. 그러나 압축 가열하고, 연료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34배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점이 문제다. 어반랩스는 푸드 업사이클링에서 해답을 찾았다. 푸드 업사이클링이란 식품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나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채소와 과일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걸 뜻한다. 커피박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대체육, 제빵용 원료를 개발 중이다. 빅뱅엔젤스는 어반랩스에 시드 투자를
김태현기자 2023.03.25 10:00:00커피 부산물인 커피박을 활용해 식물성 대체 단백질을 개발하는 어반랩스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빅뱅엔젤스-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이 참여했다. 어반랩스는 커피박을 수거해 식용으로 가능한 단백질 및 유효 성분을 추출하고, 추출한 단백질로 각 용도에 맞는 성분 배합을 통해 맞춤형 원료 및 소재,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커피 원두가 함유하고 있는 단백질 비율은 달걀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청 단백질 또는 가장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원료인 대두와 비슷한 가격대를 목표로 한다. 유전자변형(GMO) 이슈나 알러지 발생 없이 맞춤형 단백질 원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어반랩스 김선현 대표는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에서 버려지는 커피 부산물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시킬 수 있는 대체 단백질 원료 개발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술을 활용해 파우더, 대체육, 대체유, 대체란, 비건 식품 등 다양한 식품 분야 에 우리 기술을
김태현기자 2023.03.22 1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