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신규 벤처투자액이 5조67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간 부진했던 업력 1~3년 초기 스타트업 투자도 전년동기대비 14.6% 늘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AI(인공지능) 등 딥테크 신산업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2025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 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상반기 5조4856억원보다 3.5%(1924억원) 늘었다. 벤처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사업자(신기사)의 투자실적을 모두 포함한 결과다. 벤처투자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2022년까지 빠르게 늘다가 2023년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위축됐다. 지난해부터는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역대 최고치(7조6442억원)를 기록했던 2022년 상반기에는 미
고석용기자 2025.08.13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올 상반기 벤처·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MM인베스트먼트·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적극 투자에 나서며 수년간 큰 변화가 없던 대형 투자사들의 순위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10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전자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국내 창업투자회사의 투자금액은 2조9128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2조6755억원) 대비 8.87%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벤처 투자가 급격히 위축됐던 2023년(2조2524억원)과 비교하면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유동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2년(4조1529억원)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2021년(3조2240억원)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볼 수 있다.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난 데다 정부의 정책 지원
김진현기자 2025.08.10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