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연 5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자율주행 배송로봇 산업에서 국내 로봇기업이 설 자리를 잃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로봇기업들이 규제에 막혀 실증조차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반면 해외기업들의 배송로봇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어서다. 윤석열 정부가 관련 산업의 규제완화를 약속했지만 제도 변화가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서빙로봇에 이어 배송로봇까지 외산에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대기업들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실증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KT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자율주행 배송로봇 관련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은 데 이어 우아한형제들도 이달 초 로봇산업진흥원 주관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돼 실내외 배송로봇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문제는 배송로봇 서비스에 사용되는 로봇들이 대부분 해외기업들의 로봇이라는 점이다. KT가 규제샌드박스 특례를 받아 진행하는 배송로봇 사업은 '러시아의 구글'로 불
고석용기자 2022.09.19 11:58:14자율주행 배달로봇 기업 뉴빌리티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지 편의점 로봇배달 서비스 모델 구축 심화 테스트에 나선다. 뉴빌리티는 13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이같은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뉴빌리티는 지난해 8월 세븐일레븐과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세븐일레븐 서초아이파크점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투입하고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인근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한 점포에서 3대까지 운영테스트를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실증사업 선정을 계기로 올해 4분기부터 3개월간 테스트를 다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1점포-1로봇', '1점포-다수 로봇' 테스트를 넘어 다수 점포에서 다수 로봇을 활용하는 배달서비스 모델을 시범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강남, 서초, 송파 지역 중심으로 배달
고석용기자 2022.09.19 11:58:51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20대의 청년창업가 3명이 최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K-창업생태계의 미래, 청년창업가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펼쳤다. 임상연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좌담회에는 김지원 레드윗 대표,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글로벌 리더'에 이름을 올린 인물들이다. ━ "창업 해보니 끝없는 터널 걷는 느낌…규제 없앤만큼 또 생기는게 문제" 부제 :①[K-창업생태계의 미래, 청년창업가에게 듣는다]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글로벌 청년 대표 3인 좌담회 바야흐로 '제2 벤처붐' 시대다. 매년 4조원이 넘는 자금이 벤처·스타트업에 몰린다.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이나 하이퍼커넥트 같은 유니콘 기업들의 인수합병(M&A), 투자유치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진다. 정부는 유니콘 기업 수를 2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창업 단계별 지원정책들을
대담=임상연기자,정리=이민하기자,최태범기자 2022.08.23 17:10:09바야흐로 '제2 벤처붐' 시대다. 매년 4조원이 넘는 자금이 벤처·스타트업에 몰린다.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이나 하이퍼커넥트 같은 유니콘 기업들의 인수합병(M&A), 투자유치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진다. 정부는 유니콘 기업 수를 2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창업 단계별 지원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첫 종합지원대책도 내놓았다. 창업을 하는 청년들의 주거, 환경, 생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창업 문턱을 낮춘다는 내용이다. 정부가 쏟아내는 여러 창업 정책에도 이면의 문제는 여전하다.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국내의 복수의결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대주주 과세 문제 등이 이슈로 떠올랐다. 마켓컬리나 야놀자 같은 기업들도 해외 상장 추진을 밝히면서 국내의 제도적인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규제의 그늘도 짙다. 법률 서비스에 IT기술을 더한 리걸테크로 주목받았던 로톡은 변호사법에 발목이 잡혔다. 원격진료서비스 등 규제 샌드박스에서 시범 운영했
대담=임상연기자,정리=이민하기자,최태범기자 2022.08.23 17:10:58지난달 18일 화성에 안착한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의 로버(Rover·이동탐사로봇) ‘퍼서비어런스’가 낯선 곳을 자유롭게 누비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도 안 터지는 곳에서 본체를 좌·우로 비틀며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할 만도 한데 마치 예전에 와봤던 것처럼 거침없이 내달린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카메라와 같은 관측기기가 주변을 탐색해 정밀지도를 만들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비주얼 슬램’(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이 탑재됐기 때문”이라며 “고등학교 때부터 이 기술로 창업하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뉴빌리티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나사에서 본 기술로 창업…"배달로봇 가격 10배 낮출 것"= 그런 그가 대학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던 중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5000만원의 씨드머니(Seed Money·종잣돈)를
류준영기자 2022.08.21 15: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