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뇌가 늙어가는 과정을 관찰하면 인간의 뇌가 어떻게 노화되는지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양이 뇌를 스캔했더니 인간 뇌와 매우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 살짜리 고양이의 뇌는 고등학생의 뇌와 유사했다. 일명 '고양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미국 앨라버마주 오번대 연구팀이 지난 10월 시애틀에서 열린 '진화 신경생물학 컨퍼런스' 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나이 든 고양이의 뇌는 점차 수축하고 이 과정에서 인지기능이 저하되는데, 이같은 양상이 노화하는 인간의 뇌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뇌 노화 분석 모델로 활용돼 온 생쥐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나이가 들면서 인간의 신체 기능은 점차 저하되는데, 이때 뇌도 함께 늙는다. 뇌의 노화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 알츠하이머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아직 노화와 퇴행성 뇌 질환의 상관관계를 구조적으로 완벽하게 설명하는 실험적 모델은 나오지 않았다. 생
박건희기자 2024.11.07 07:00:00"가까운 미래에 개두술(두개골을 절개해 뇌를 노출시킨 상태에서 진행하는 수술)은 사라질 겁니다." 미국 뇌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액트뉴로(REACT Neuro)의 창업자 숀 파텔 CEO(최고경영자)가 21일 한국뇌연구원 우뇌동 중강당에서 열린 '맞춤형 뇌질환 디지털치료제 개발 촉진을 위한 국제 워크숍'에 참가했다. 그는 이날 '가상현실(VR)를 통한 뇌 건강 접근 대중화'란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앞으로 전통적인 수술·약물 치료를 디지털 기술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텔 CEO는 미국 보스턴대 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서 신경학과에서 근무하다 2017년 리액트뉴로를 창업했다. 2018년엔 벤처캐피탈(VC)인 DRADS도 설립했다. 리액트뉴로는 뇌 기능에 특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운영 중이다. 이는 이용자가 VR(가상현실) 고글을 착용하고 게임을 하는 동안 내부 카메라가 안구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뇌 인지
류준영기자 2023.09.22 19: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