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처럼 즐기는 ' 캡슐'…디퓨저에 IoT기술 담았죠
“소비자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향을 선택할 수 있고 조향업체(향 제조사)는 저희 제품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을 만날 수 있죠. 일종의 오픈형 향플랫폼입니다.” 김재연 피움랩스 대표(사진)는 자사의 스마트 디퓨저 ‘피움’을 이같이 설명했다. 피움은 3가지 향 캡슐을 장착한 후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시간·향·강도를 정해놓으면 자동으로 향을 분사하는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디퓨저다. 김 대표는 “보통 향업체들과 달리 우리는 직접 향을 만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크라우드펀딩 등으로 판매되는 피움의 기본 캡슐 향은 국내 전문 조향업체 센토리가 개발한 향이다. 김 대표는 “우리는 디퓨저와 캡슐플랫폼, 앱만 구축할 것”이라며 “향은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를 선택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 대표는 로레알, 조말론, 프레데릭말 등 유명 조향업체의 향 캡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진행 중이다. 설립 3년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피움
고석용기자
2023.06.27 19: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