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기술기반 창업은 전체의 17.9%였다. 유럽의 기술중심 스타트업의 비중이 40% 이상인 것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서비스 업종에서 핵심기술 없는 창업이 주류가 되는 현상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취약성을 보여준다. 기술이 있으면 특허를 출원하고 신규 진입을 막아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립할 수 있으며 각종 투자유치에도 유리하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신규 진입자들의 모방으로 인해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면 기업은 장기 생존하기 어렵다. 추후 IPO(기업공개)나 M&A(인수합병) 과정에서도 특허를 보유한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더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에서 검증됐다. 설령 특허가 없는 경우도 유무형의 기술에 기반한 비즈니스모델이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모델보다 경쟁기업의 모방 가능성이 낮아 생존율이 높다. 한국은 이미 기술 강국이다. 우리나라의 R&D(연구개발) 지출은 GDP(국내총
박진혁기자 2025.02.05 05:00:00비투랩, 아고스비전, 웨이브코리아 등 3개 스타트업이 지난 5일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에서 맞춤형 무료 컨설팅을 받았다.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이 산학협력과 기술경영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벤처패밀리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KoreaMVP) 멘토링데이에 참여한 것이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추천을 받아 멘토링데이에 참여한 3개사는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친환경 임플란트 표면처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투랩' △광시야 3D Depth 카메라를 개발·판매하는 '아고스비전' △스마트 팩토리를 연동해 데이터 기반의 퍼스널 화장품을 생산하는 '웨이브코리아'다. 3개사는 이날 경영 애로사항 및 컨설팅 니즈를 발표하고, 고려대 MOT 교수 및 석·박사과정 학생 멘토단 30여명으로부터 전문 컨설팅을 받았다. 정보수 비투랩 대표는 "사업화방안과 타겟을 구체화하고, 악화된 투자시장 상황을 고려해 자금조달에 문제 없게 준비해야 한다는 등의 조언을 많이
김유경기자 2022.11.06 14:26:23전세계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바이오산업의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4970억달러에 달했고,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9.4%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기술 관련 회사의 주가지수 인덱스는 5년 전만 해도 3000 미만이었지만, 2021년 7월 현재 5000을 넘는다. 우리가 바이오산업에 주목하고 성장하리라 기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바이오산업은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과 관련 있기 때문이다. 120세 시대를 말하는 요즘이지만,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 기대수명은 2019년 기준으로 아직 83세 정도다. 인간의 수명은 사실상 인체를 구성하는 각종 장기와 그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의 수명에 달렸다.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존 거든 교수와 일본 교토대학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는 이미 여러 차례 분화를 마쳐 노화된 세포를 미성숙 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역분화DNA'
윤지환기자 2022.08.16 1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