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진행된 '아시아 태평양 농식품 혁신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농식품 혁신 콘퍼런스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공동 주관하는 '싱가포르 국제농식품 주간' 메인 이벤트다. 그린랩스는 세계경제포럼(WEF) 가입, UN 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 등을 인정 받아 글로벌 애그테크 기업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참여했다. 그린랩스는 콘퍼런스 첫째 날 디지털 전환(DX)를 통해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농업을 4차 산업으로 혁신한 한국에서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80만명에 달하는 농업 인구가 그린랩스의 데이터농업 플랫폼 '팜모닝'에 가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회의에 참여한 유수의 투자자와 기관 대표들은 팜모닝의 글로벌 진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린랩스는 올 3분기 일본에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향후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데이터농업 플랫폼
김태현기자 2022.11.03 14:29:22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제3회 청년의날을 맞아 국무조정실과 서울시가 주최한 '청년정책박람회'에 스타트업 대표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무조정실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행사는 제3회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과 민간 기업, 정부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청년 행사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에는 그린랩스를 비롯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야놀자와 직방 등 3곳이 참여했다. 그린랩스 관계자는 자사 부스에 이틀간 1000여명이 넘는 청년들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그린랩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농업의 디지털전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인류의 먹는 것을 혁신한다'는 비전과 세계경제포럼(WEF) 가입 등 글로벌 차원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청년들은 그린랩스의 글로벌 진출에 큰 관심을 가졌다. 그린랩스는 국내 농업의 디지털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 진출한 뒤 인도·베
최태범기자 2022.09.19 17:02:25데이터 기반으로 농식품 산업을 혁신하는 그린랩스가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세계경제포럼(이하 WEF)에 '글로벌 이노베이터' 유니콘트랙 비상장기업으로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랩스는 내년 1월 세계경제포럼이 주관하는 연례총회인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여한다. 글로벌 이노베이터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대상이다.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선도기업'과 달리 이노베이터는 가능성을 넘어 기술 우수성을 기반으로 고속성장하는 중기 이후의 스타트업만 참여할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식량위기에 대응할 기술과 역량을 인정해 특별히 글로벌 이노베이터 멤버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비상장기업이 유니콘트랙으로 글로벌 이노베이터에 가입한 것은 그린랩스가 국내 최초다. 그린랩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농업의 디지털전환에 성공한 플랫폼 '팜모닝'의 세계화에 나섰다. 최근 팜모닝 일본버전 '팜나비'를 출시했
김태현기자 2022.09.05 11:30:44"K웹툰이나 K팝처럼 새로운 시대에는 우리 농업 데이터 플랫폼이 글로벌로 확장해서 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농업 데이터 플랫폼 '팜모닝'을 개발한 에그테크(Agtech, 농업과 기술 합성어) 스타트업 그린랩스의 안동현 대표는 글로벌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 농가의 절반인 50만 농가가 선택한 플랫폼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 그러나 그린랩스가 이처럼 해외 진출까지 꿈꿀 수 있게 된건 불과 2년여만의 일이다. ━50만 농가 사로잡은 팜모닝…초보 농부도 쉽게━2017년 설립한 그린랩스의 창업 초기 중점 사업모델은 스마트팜이었다. 비닐하우스 등에 자동화 재배 시설을 설치하고, 농작물 관리를 도와주는 솔루션 사업이다. 그린랩스 스마트팜은 2019년 2000여개에 달했다. 매년 1000개 넘는 농가가 그린랩스의 스마트팜을 선택한 것. 스마트팜 사업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오히려 고민은 커졌다. 스마트팜을 확장하면서 확장할수록 기계 설
김태현기자 2022.09.01 13:12:25# 미국의 중장비·농기계 업체 존디어는 잡초를 식별해 제초제를 뿌리는 AI(인공지능) 농기계 기술로 'CES(소비자전자제품전시회) 2022'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사람 없이 혼자서 농사를 짓는 자율운행 트랙터도 선보였다. 이 트랙터는 스스로 밭을 갈고 씨도 뿌리는 등 농부의 일을 대신한다. # 독일의 화학·제약기업인 바이엘은 2016년 글로벌 종자기업인 몬산토를 인수한 뒤 스마트농업 분야로 뛰어들었다. 현재 종자 개발에 축적된 데이터와 미국 전역의 기후, 토질, 토양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농작물 수확량을 예측하고 병충해도 예방하는 디지털농업플랫폼 '클라이메이트 필드뷰'(Climate FieldView)를 서비스하고 있다. 유엔(UN)은 오는 2050년 전 세계 인구가 약 100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때가 되면 전세계가 식량부족 문제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곡물을 생산할 수 있는 경작지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계속 줄고 있는 탓이다. 더 많은 식량
류준영기자 2022.08.23 16:32:35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창업 5년 만에 국내 첫 농업 분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후보로 거론되는 스타트업이 있다. 농가에 디지털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그린랩스가 주인공. 이 회사는 농가에 하우스 설계·시공부터 판매 유통까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50억원으로 전년(93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1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3년내 국내 첫 농업분야 그린 유니콘 도약 목표"━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코로나19(COVID-19) 이후 국내에서도 지속가능한 농업 중요성이 커지면서 농업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이 빨라지고 있다"며 "3년 내 국내 첫 농업 분야 그린 유니콘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농업 유니콘을 목표로 하는 그린랩스는 2017년
이민하기자 2022.08.21 15: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