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 자국에 수입하는 의약품에 고율 관세를 물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업계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대미 수출이 많은 대형 제약사는 물론, 제약·바이오 분야에 도전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많은 만큼 정부 차원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약바이오벤처 분야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자문단은 관련 벤처·스타트업, 유관기관·협단체, 중견 제약사, 전문 VC(벤처캐피탈) 등 10여명이 참여했으며 제약바이오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열린 자문단 첫 회의(킥오프 회의)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참석해 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현장 애로 사항 등을 다뤘다. 자문위원들은 분기별로 제약바이오벤처 육성정책 방향을 설
김성휘기자 2025.05.19 10: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무역회사 A는 지난해 2월 미국의 제재 명단인 '우려 거래자' 목록에 올랐다. 미국의 제재 대상국에 기계장비를 수출했다는 이유다. 해당 품목은 군수용으로 쓰일 수 있는 이중용도여서 수출입 신고 및 허가가 필요한데 이를 누락해서다. 미국의 제재를 받으면 미국 입국 및 금융거래가 제한되는 등 경영이 타격을 입는다. 호주의 B사도 미국 제재대상 업체에 수출, 거액의 벌금을 낼 처지였다. 그러나 B사가 최종 부과받은 벌금은 예상금액에서 99% 감면받은 액수였다. A사와 달랐던 차이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에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한편 직원교육 강화, 모니터링 등 내부통제 시스템을 정비했다는 사실이다. OFAC가 해외기업에 요구하는 제재준수프로그램(SCP)을 충실히 이행한 것이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경제정책이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업계를 긴장시키
김성휘기자 2025.03.10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후 트럼프 신정부는 수입품 관세 부과와 함께 기존 수출 통제 체계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미국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으로서는 미국의 수입 규제, 통관 절차 등 비관세 장벽이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수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지원 사업을 선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SBA는 우선 미국 정부가 해외 기업에 제시하는 제재 준수 프로그램(SCP)을 수출 중기가 지킬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SCP는 기업이 미국의 수출 제재와 통상 규정을 내부적으로 준수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SBA는 오는 4월 말부터 SCP 지원사업 희망기업을 모집한 다음, 선정된 기업별 제재 리스크 현황을 진단하고 제재 준수 교육, 정보 제공, 서류 준비 등을
김성휘기자 2025.03.07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