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미국 실리콘밸리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퍼플렉시티 AI 비서를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퍼플렉시티를 기본 AI 비서 옵션으로 제공하거나 △퍼플렉시티 안드로이드 앱을 갤럭시에 사전 설치하거나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토어에서 퍼플렉시티를 홍보하는 방안 등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양사의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가 2022년 설립한 기업이다.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의 주목받는 강자로, 엔비디아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의 투자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도 지난해 5월 퍼플렉시티에 투자했다. 당시 드미트뤼 쉬벨렌코 퍼플렉시티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SNS(소셜미디어)에 "삼성 제품 생태계 전반에서 실시간 AI
변휘기자 2025.04.17 15:48:25애플이 중국에서 신형 아이폰에 적용할 생성형 인공지능(AI)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10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오픈AI와 제휴해 올해 출시될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챗GPT와 연계한 AI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은 챗GPT를 포함해 서방의 AI 모델을 금지하고 있어 오픈AI를 대체할 파트너를 찾고 있단 전언이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애플은 중국 IT 공룡인 바이두, 알리바바 및 AI 스타트업 바이촨 등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기업이 중국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을 도입하려면 반드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올해 3월까지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117개 생성형 AI를 승인했는데 외국에서 개발된 모델은 없다. 올해 초 애플은 중국에서 자사 기기에 사용할 해외 AI 챗봇의 승인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현지 파트너들과
윤세미기자 2024.06.20 16:23:19